→2026/03/29망설임없이 잠깁니다. 그 너머에 당신이 있고, 자신이 검이 되어있으리란 걸 확신하듯이...맞아요, 검이 아니고 여자애.꽤 무력했던, 이 이름이 안 어울리는...그래도 당신 손에 쥐일 수 있다면, 그래서 이 모든 것을 지나 또 다시 만날 수 있다면 기쁘겠어요.어때요? 한 번 더,경로를 이탈하시겠습니까?
→2026/03/29이 고요가 좋아요.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슬픔이니까. 그래도...
"행복해지고 싶다고 했었죠."
"지치고 싫은 오늘로부터 도망가기 위해 내일이 필요해요."
"안식을 돌려주세요."
도시에도, 그에게도. 저는 조금 나중이어도 돼요.
→2026/03/27친구이기 때문에 죽였다는 사실이 있었다.
→2026/03/29버림받는 게 싫다고 하셨으니, 함께 죽죠! 제가 함께 있으니, 한나 씨는 이제 괜찮아요! 버리지도 않았고, 버림받지도 않았어요! 말로가 되게 두진, 않겠어요!
→2026/03/29죽여버리면 돼. 그렇다면…… 적어도 죽어가는 그 순간만큼은. 날…… 봐줄 거지.
→2026/03/26하지만 나는 기억하고 있고 만나고 싶어! 그렇게 관계가 끝났을 리가 없어!
→2026/03/26고작 그런 것을 위해 살아 있는 줄 알아?!
→2026/03/26울지 마, 나. 슬퍼할 일 같은 건 아무것도 없어.
→2026/03/26허망하군…. 그 긴 시간을 혼자서 애써 왔는데…. …그래도 뭐, 막상 실패하니까, 마음은 편하네….
→2026/03/26'생명'이란 끝이 있는 걸 말하는 게 아닐까?
→2026/03/26사회의 이해관계와는 무관한 장소에 있다는 점에서 여행자와 신은 닮았어요. 그러니 부탁하고 싶어지고, …기원하게 돼요.
→2026/03/26지도를 만들고… 비행기를 만들고…, 기계들이 이 도시를 유지하려 하는 것도…, 우리가 최상층을 향해 가는 것도…, 사람들이 이렇게 거대한 도시를 만들려 한 것도…. 언젠가 모든 게 끝난다는 걸 알면서도 뭔가를 하지 않고는 못 배기는…. 그렇게 뭔가를 하고 싶다는 기분의 원천 같은 것이 마음의 중심에 있어서, 그게 전부 연결돼 있는 것 같아….
→2026/03/26치토, 들었어? 지구는 곧 끝난대.
…응.
뭐…, 딱히 중요한 일은 아니지….